[영화감상평] 심야영화를 보고나서..물랑 루즈..바운스..귀신이 온다

떡배 0 180
아래에서 장황히 글을 적고 나니 다시 글을 쓰기가 약간 민망해지는군요. ^^;
그렇지만, 이해하시고 제 글을 봐주실 열분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또다시 긁적거리는
종수기입니다. ^^;
저번주에 그렇게도 별르던 심야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마침 프로그램도 물랑루즈, 바운스, 귀신이 온다 더군요.
바운스도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처럼 보였었는데 물랑루즈와 귀신이 온다 사이에 끼니까
아주 평범하다 못해 잼없는 영화가 되어버리더군요.
저는 그래서 바운스는 빼고 물랑 루즈와 귀신이 온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 두 영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물랑 루즈에 니콜 키드먼이 나온다는 정도...
귀신이 온다는 어느극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저게 뭐야 하면서 얼떨떨해하던 기억만 가지고...
세 영화중에 가장 잼있게 본건 역시 첨에 상영한 물랑 루즈입니다.
잠도 안 오고, 사실 잼있기도 하고...
마치 뮤지컬을 영화로 보고 있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면 저의 과언일까요???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의 노래...
거의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뮤지컬들...
하하..정말 재미있었습니다. mr.지들리도 웃겼구요.
또 한 영화 귀신이 온다로 넘어가서...
흑백영화였기 때문에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마치 옛날 제가 어렸을 적 대한뉴스가
흘러나오는 극장 안으로 돌아간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영화였기 때문에 보다가 졸다가 보다가 졸다가 그렇게 본 영화긴 하지만, 마지막에
약간은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던 건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약간은 순박한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하게 보고 있다가 영화
종반을 향할수록 그 유쾌함을 배반하는 안타까움이 스멀스멀 피어나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패전을 앞둔 군인의 행동은 상상할 수 없게 잔혹하다는 것만
알려드리도록 하죠.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일곱번 구르고 세번 깜빡이고 씨익 웃는 게 무슨 의민지 알게 되었지만
초반의 유쾌함과 종반의 안타까움을 동반한 채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혹시, 누군가와 영화를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두 영화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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